부여군이 백마강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추진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경관개선 및 생활환경정비, 주민 소득기반확충 등을 통해 농촌사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백마강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은산면 용두리와 가곡리, 장벌리, 거전리 일원(1616ha)을 대상으로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50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백마강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1단계 시행계획에 대한 승인과 함께 고시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2012~2013년까지 2년간에 걸쳐 진행되는 1차 사업에 총 36억1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1단계 주요사업으로는 ▲ 마을안길정비(7880m) ▲ 커뮤니티센터 건립(1개소) ▲ 마을회관 리모델링(3개소) ▲ 잔디광장 및 산책로 조성(1만5000㎡) ▲ 체험시설 정비(2개소)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소득증대 기반구축이 핵심내용인 가운데 지역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컨설팅 등이 함께 이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14~2015년까지 추진되는 백마강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2단계 사업에서는 ▲ 건강관리실 건립(1개소, 82㎡) ▲ 다목적복지회관 건립(1개소, 95㎡) ▲ 약초체험장 설치(1개소, 62㎡) ▲ 휴게쉼터 및 꽃길조성(6개소) 등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으로 있어 이들 지역의 면모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농촌거점마을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김용겸 수자원개발과장은 “이번 백마강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을 통해 권역내 농촌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소득증대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든 사업들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과정에 대한 관리와 감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오는 201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이미 확정된 가운데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 ‘사비석성권역(1024ha, 70억2000만원)’과 ‘소부리권역(671ha, 57억3000만원)’, ‘가림권역(120.2ha, 70억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앞선 사전 준비과정으로 실시설계를 한창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