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건설관련 제2차 건설사업종합관리협의회가 지난 18일 도청신도시건설 현장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는 충남도청신도시에 입주예정 기관인 충남도교육청과 충남도경찰청을 포함해 시공사와 건설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충남개발공사 도청신도시건설본부 염창선 본부장이 해당 기관 업무 담당자들에게 협조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도청신도시건설 및 기관 이전이 과연 차질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직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충남도의 입장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병욱 도청이전본부장은 “충남도청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경찰청의 이전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당초 계획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또한 신도시로 유입되는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에 불편을 느끼지 않고 그에 따르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오늘 회의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개발공사 도청신도시건설본부 염창선 본부장도 이 부분에 대해 “도청신도시 사업은 약 2조 60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라며 “이미 1조 원 가까이 투입된 사업의 계획을 취소하기에는 이미 시기적으로도 늦었다”고 말해 도청신도시 건설은 당초 계획한 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