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잘사는 농촌, 돈버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청양2010미래발전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14년까지 5개년 동안 사업비 1조4787억원(국책사업 9445억원, 자체사업 5342억원)을 투입, 7개 분야 52개 사업을 추진한다. 군민과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한 창안시책과 2009년 국민 아이디어 공모시책, 현안사업 등을 검토 분석해 미래발전 지향적인 사업으로 선정했다.

그동안 도민체전을 계기로 축척된 체육 인프라구축과 지역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에 힘입어, 농촌발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각 사업은 고령화 등 어려워진 농촌현실과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 1차(생산성, 품질) 산업의 농업을 2·3차(가공, 제조), 융·복합(아이티, 비티문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정책과 저탄소녹색성장정책을 추진해 농촌의 신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서별 1주일에 1건 이상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중앙정부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 잘사는 농촌분야는 366억4100만원을 투입, 파워7갑 특화사업과 살고 싶은 농촌마을 종합개발, 횐경경 농산물 생산단지 조성, 읍면 성장유망작목 육성, 대체·틈새 작목 유성 등 13개 사업이다. 사회복지분야는 1223억4900만원을 투입, 어르신들이 즐거운 경로당 운영과 청양 100세 복지타운 건립, 아기 낳고 키우기 좋은 청양, 행복한 장애인세상 만들기 등 7개 사업이다.

또 문화관광분야는 694억만원을 투입, 지천생태하천 연계한 레포츠 기반시설 조성과 칠갑산 아토피 프리타운 조성, 칠갑산 콩밭 매는 아낙네촌 조성, 천장호 관광자원 개발 등 7개 사업이다. 지역개발분야는 1조199억4000만원을 투입, 청양-우성간 도로 등 확장포장과 남양·비봉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농촌 용배수로 100퍼센트 정비 등 10개 사업이다.

또한 체육교육분야는 184억9000만원을 투입, 정산 농촌공공도서관 건립과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글로벌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이다. 보건환경분야는 55억9400만원을 투입, 대치천 생태하천 조성,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체험관 조성 등 4개 사업이다.

이밖에 인구증가분야는 인구증가 지원통합조례를 제정하는 등 1개 사업이다. 지역경제분야는 1206억7000만원을 투입, 청양물류단지와 운공농공단지, 철강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3개 사업이다.